대중교통 이용 시 이동해야 하는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주고, 추가할인까지하여 유용하게 쓰이고 있던 알뜰교통카드 혜택을 더 늘린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서 11개 카드사와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2017년 4월 '교통비 30% 절감' 공약과 관련하여 시행하게된 이 사업은 2018년 세종특별자치시, 울산광역시, 전주시에서 시범사업을 거쳐 20년부터 전국 128개 시군구에서 본 사업을 진행하여 현재는 173개 시군구에서 53만명 규모로 시행중에 있습니다. 정책효과가 워낙 커 호응도가 좋다보니 혜택이 확대되는 것 같습니다.
2023년부터 더 알찬 카드가 된다고 하는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카드사 추가
기존에 신한, 우리, 하나, 로카, 티머니, DGB에서만 이 카드를 운용하였는데, 카드사 확대를 위한 공모를 거쳐 7월부터 국민, 농협, BC, 삼성, 현대 5개 업체가 추가되어 6개사에서 11개사로 다양해진다고 합니다.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각 회사마다 기타 생활 서비스 할인 등 차별화된 혜택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2. 청년, 저소득층 지원 확대
마일리지 적립 기준을 세분화하여 청년층을 신설하여 1회 교통요금 지출액이 2천원 미만일 경우 1회당 350원, 2천원~3천원일 경우 500원, 3천원 이상은 650원 적립이 가능하며, 저소득층은 1회 교통요금 지출액이 2천원 미만일 경우 1회당 500원, 2천원~3천원일 경우 700원, 3천원 이상은 900원으로 당초보다 각 구간별로 150원, 200원, 250원씩 상향되었습니다.
3. 마일리지 횟수 상향
신규 카드회사가 늘어나는 시점에 맞춰 마일리지 적립횟수 상한을 월 60회로 늘어난(당초 월최대 44회) '알뜰교통카드 플러스'를 출시하여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월 1.5~6.6만원 절감이 가능)
이외에도 최초 가입 시 주소지 검증을 위해 서류를 직접 제출했어야했던 불편함을 없애고자 주소지 검증 절차를 자동화하고, 어플리케이션에서 출발/도착을 매번 누르지 않아도 알아서 적립될 수 있도록 하는 기능 추가, 모바일페이 도입 등을 통해 이용편의를 제고한다고 합니다.
난방비 등 공공요금 인상으로 시끌시끌한 시점에서 교통비 관련 혜택이 늘어난다고 하니 정말 단비와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실생활에 매우 유용한 혜자 카드가 이번 기회에 더욱 널리널리 알려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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