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하면 닭갈비가 정말 유명합니다. 그 유명한 닭갈비를 비롯해 닭발, 돼지껍데기 등 석쇠에 맛있게 구워먹을 수 있는 곳이 있어 소개 드립니다. 바로 '오필승닭발'입니다. (이 식당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시작한 지역체인점으로 해당 특별자치도에만 지점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테라스가 있어 더욱 색다른 느낌을 즐길 수 있는 남춘천점을 추천 드립니다.
상호명: 오필승닭발남춘천점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퇴계로 93번길 12(퇴계동 1077)
- 식당 바로 앞에 주차가능하나 많지 않아므로 골목 등 주변에 주차 해야함.
전화: 033-261-9092
영업시간: 17:30~01:00(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라스트 오더 23:30
- 일요일은 17:30~24:00까지 영업, 라스트 오더 22:30
남춘천점의 특징인 테라스입니다. 아기자기한 그림들과 매달려 있는 화분들이 메뉴에 맞지 않게 인테리어가 정말 독특합니다. 자리별로 분리되어 있지는 않고, 테라스라고 해서 바로 앞에 구경할만한 것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메뉴 자체가 주로 밤에 먹는 것들이다 보니 달밤을 보며 분위기를 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예약은 18시 30분까지만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10시가 넘은 늦은 시간에 방문하였는데, 운이 좋게도 테라스에 한 자리가 있었습니다!
야식이라 적당히 먹을 생각이었는데, 메뉴 하나하나가 다 궁금하고 테라스 분위기 때문인지 무뼈닭발, 숯불닭갈비, 돼지껍데기, 주먹밥 등 주문을 엄청 많이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콩나물국, 김치, 건빵, 쌈무, 마늘, 소스가 제공되는데 소스는 3가지나 됩니다.
* 어느 메뉴를 어디에 찍어먹야할지 몰라서 여러가지 경우를 다 해봤는데 모든 경우가 다 맜있었습니다....
다 양념으로 주문을 해서 구분없이 숯불에 구워먹었는데, 닭밝은 이미 한번 삶아서 나온 거라 금방 구워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둘다 양념이다 보니 구우실 때 타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야들야들하게 구워진 닭갈비와 닭발을 먹어보니 기본적으로 양념이 엄청 맛있었습니다.
식감을 말씀드리자면 닭갈비는 쫄짓쫄깃 했고, 닭밝은 튼실하고 오돌오돌 씹는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고, 그래서 먹을 때마다 순위가 계속 바뀌었습니다..
돼지껍데기도 한 번 삶아서 나와 두꺼웠음에도 불구하고 익히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한 입 먹어보니 닭 요리와는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맛은 말할 것도 없이 맛있었습니다. 여러가지 메뉴를 시켰는데 다 맛있어서 미처 시키지 못한 메뉴들도 꼭 다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밤에 테라스에서 술과 먹기 딱 좋은 안주였던 메뉴를 갖고 있는 오필승닭발! 한번 쯤 방문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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