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핫플레이스인 둔산동, 대흥동, 봉명동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연남'이 세종에도 오픈했다고 해서 소개드립니다.
세종에서도 핫한 장소인 나성동에 가게를 두고 있는데, 여기도 대전에서의 명성을 이어나가게될지 아주 기대가 됩니다.
상호명: 연남 나성점
주소: 세종특별자치시 나성북1로 12 1동 1층 114호(메가타워2)
- 지하 주차장 있음
전화: 0507-1365-0430
영업시간: 17:00-02:00(월~토)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01:00 라스트 오더
처음 도착하자마자 시그니처 디자인인 대나무가 심어져 있는 일본식 가옥이 눈에 들어옵니다. 안에 들어서면 아주 분위기 있는 조명들이 맞이해주고 또 하나의 연남 상징 다찌 테이블이 바로 눈에 띕니다. 다찌테이블이 갖춰져 있어서 2명 이내로 방문했을 때 활용하기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콘셉트상 4인 테이블이 2개 정도 밖에 없고, 5인 이상 앉을 수 있는 자리는 없으니, 이 부분은 오시기 전에 꼭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여기가 무드 뿐만 아니라 음식 맛집이라고 해서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고자 4명이서 방문을 했습니다. 그래서 대표 메뉴인 연남 샤브전골과 맛보기 육사시미, 매콤불고기토마토파스타, 유자크림새우, 후토마키를 시켰습니다.
연남 샤브전골은 끓이는 인덕션부터가 신기하게 생겼고, 샤브전골이 들어있는 그릇이 종이 재질로 되어있는 부분도 특이하였으며, 같이 찍어 먹는 소스 중에 달걀 노른자가 있는 것도 특징이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맛은 제일 큰 특징이었습니다. 육수가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동사리도 추가하고, 죽사리도 추가로 주문하여 국물까지 다 먹었습니다.
연남 대표메뉴로써 손색이 없으며,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드셔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다음으로는 맛보기 육사시미(18,000원) 입니다. 여기는 다양하게 먹어볼 수 있도록 의도했는지 맛보기 메뉴들이 있습니다. '맛보기'치고는 양이 꽤 많습니다! 사시미 1점을 소스에 찍고 마늘과 같이 먹어봤는데 두께도 적당하고 고기가 아주 싱싱하고 좋았습니다. 같이 간 분들도 엄청 맛있게 드셨습니다.
이후에 나온 메뉴로 매콤불고기토마토파스타(18,000원) 입니다. ('연남 하이볼'을 마셔서 그런지 사진의 화질이 고르지 못합니다.) 가격이 비싸보일 수 있으나, 양이 매우 많습니다. 야채도 많이 들어가 있고, 불고기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파스타는 특별하게 맛있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시각적으로 예쁘고, 양이 많지만 맛에 있어서는 다른 가게의 토마토파스타와 큰 차별점은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나서 유자크림새우를 먹었습니다. 먹기 전에 같이 나오는 레몬을 뿌려드시면 더욱 상콤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어디서 흔히 맛볼 수 없는 음식이라 기대가 됬었는데, 저한테는 조금 맞지 않았습니다. 오리지널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새우튀김과 상큼한 유자 소스가 조금 따로 노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웠던 메뉴입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후토마키(12,000원)입니다. 가격대비 양이 많은 편인 것 같습니다. 두툼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안에 토치로 태운 생선이 들어있어서 불맛도 느껴지고 맛이 다채로웠습니다. 앞에서 이것저것 먹느라 배부른 상태에서 먹었더니 많이 못 먹었습니다. 그저 아쉬울따름입니다.
이번 방문에는 다양한 음식을 접해보기 위해 여러 명이 방문하여 많이 먹었지만, 다음에는 연인이랑 간다든지 소수인원으로 방문하여 소소하게 즐겨봐야겠습니다. 엄청 먹으면서도 분위기 맛집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나성동에서 분위기 있는 곳을 가보고 싶으시다면 강력하게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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